줄어들고, 보풀 나고, 모양까지 흐트러지면 옷장 속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손세탁하면 울 니트도 새 옷처럼 오래 입을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세탁기 없이 집에서도 울 니트를 망가지지 않게 세탁하는 7단계를 친절하게 소개할게요.
1. 세탁 전 '라벨 확인'은 기본
세탁 라벨을 확인하면 가장 안전한 세탁 방법을 알 수 있어요.
- 손세탁 가능(손모양 아이콘) : 직접 세탁 가능
- 드라이클리닝만 가능(원 안에 P 표시) : 집에서 세탁하지 않는 게 안전
- 물세탁 금지 표시가 있다면 손세탁도 피하세요.
2. 미지근한 물 + 울 전용 세제 준비
울 소재는 열과 마찰에 민감하므로 온도와 세제 선택이 핵심입니다.
- 물 온도 : 30℃ 이하
- 세제 : 울 전용 중성세제(울샴푸) 사용
- 대야에 물을 받고 세제를 충분히 풀어주세요
💡비누나 일반 세제는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어요.
3. 니트를 '뒤집어서' 천천히 담그기
직접 손으로 비비기 전, 불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 니트를 뒤집어 접은 채 천천히 물에 담그기
- 5분~10분 정도 조용히 담가두세요
- 손으로 살살 눌러 물이 섬유 속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도와줍니다
❗절대 주물러서 물에 넣지 마세요. 섬유 변형 원인입니다.
4. 문지르지 말고 '누르듯' 세탁
울 니트는 마찰에 매우 약해요. 따라서 비비기 금지!
- 더러움이 있는 부분은 손바닥으로 톡톡 누르듯 세탁
- 소매, 옷깃 등 오염 부위는 세제물에 찍어 살살 눌러 세탁
5. 헹굼도 '두세 번' 눌러서 조심스럽게
- 미지근한 물을 새로 받고 니트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담그는 방식으로 헹굼
- 2~3회 반복해 잔여 세제를 완전히 제거
- 마지막 헹굼에 소량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부드러움 유지 가능
6. 탈수는 수건을 활용해 눌러 탈수
비틀거나 짜지 말고,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빼세요.
- 마른 수건에 니트를 감싸서 꾹꾹 눌러 물기 제거
- 수건은 2장 이상 번갈아 사용하면 효과적
👉참고 : [수건을 오래 쓰는 7가지 비결]
7. 건조는 '그늘진 평평한 곳'에서
- 빨랫줄에 걸지 말고 평평하게 눕혀서 말리기
- 건조대 위에 타월을 깔고 그 위에 니트를 펼치는 방식 추천
- 직사광선 NO / 통풍 YES
💡니트는 '형태 유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건조 중에도 가끔 모양을 잡아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울 니트는 세탁기 '울코스'로 돌림녀 안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망가질 가능성이 높아 손세탁이 더 안전합니다.
Q2. 울 니트가 줄었는데 복구할 수 있나요?
부분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미지근한 린스물에 담가 섬유를 이완시켜보세요. 하지만 완전한 복구는 어려워요.
Q3. 울 니트는 몇 번 입을 때마다 세탁해야 하나요?
매번 세탁할 필요는 없고, 2~4회 착용 후 또는 땀 냄새가 날 때만 가볍게 세탁하세요.
마무리 요약
울 니트는 민감한 옷이지만, 조심스럽게 다루면 집에서도 충분히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7단계 손세탁 방법으로 옷의 수명을 늘려보세요!
📎관련글 추천: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