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는 빨래 건조 시간을 확 줄여주는 현대인의 필수 가전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옷이 줄거나 고장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어떤 옷은 안 되는지', '건조 온도는 어떻게 설정하는지' 헷갈리기 쉽죠.

이번 글에서는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조기 사용 전/후 주의사항 7가지를 단계별로 안내드릴게요.
단순한 버튼 조작 이상의 실생활 밀착형 팁으로 구성했으니, 끝까지 읽고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1. 건조기 사용 전, 라벨부터 확인하세요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세탁 라벨 아이콘

모든 옷이 건조기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는 옷 안쪽의 세탁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사각형 안에 동그라미(O) : 건조기 사용 가능
  • 동그라미에 X 표시 : 건조기 금지
  • 온도 점 1개, 2개 : 낮은/보통 온도 설정 가능

2. 건조 전, 옷을 털고 주머니를 꼭 확인하세요

건조기 투입 전 주머니와 지퍼를 점검하는 손

먼지, 휴지, 동전이 남아 있으면 다른 옷까지 오염되거나 기계 고장의 원인이 돼요.
  • 지퍼, 단축, 후크는 잠금 상태로
  • 주머니 속 이물질 제거
  • 옷을 몇 번 털어 먼지 제거

💡옷을 털면 건조 시간도 단축돼요!

3. 섬유 종류별로 분리해서 넣으세요

면, 울, 합성섬유 등을 분리하여 건조기 앞에 놓인 장면


혼합해서 돌리면 울은 줄고, 합성섬유는 과열될 수 있어요.
건조기용 세탁망도 적극 활용하세요.
  • 타월/속옷/합성섬유 → 보통 온도
  • 울/캐시미어/레이온 → 저온 or 자연 건조
  • 패딩, 아웃도어류 → 전용 코스 사용

4. 적정 용량 지키기 (80% 이하)

건조기를 꽉 채우면 내부 공기 순환이 어렵고, 옷도 잘 안 마릅니다.
또한 기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 용량 7kg 기준 → 빨래 바구니 기준 2/3 정도
  • 이불류는 단독으로 돌리기

💡헹굼 후 탈수도 충분히 해서 수분 양을 줄이는 게 좋아요.

5. 건조기 필터는 매 사용 후 청소

손으로 건조기 먼지 필터를 꺼내 청소하는 모습

먼지 필터는 성능뿐만 아니라 화재 예방에도 중요한 부위입니다.
매번 사용 후 간단히 손으로 털어주세요.
  • 먼지 필터(1차) : 보풀, 먼지 제거
  • 응축 필터(2차) : 물때나 섬유 찌꺼기 주기적 청소
  • 물통형 건조기 → 배수도 잊지 마세요

6. 건조 후 바로 꺼내 접기

건조기에서 꺼낸 따뜻한 옷을 접는 장면

건조기에서 꺼낸 후 오래 두면 주름이 생기고, 습기 찬 환경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 끝나자마자 꺼내 접기 or 걸기
  • 티셔츠, 바지류는 열기가 남아 있을 때 정리

💡급히 꺼낼 수 없다면 일시 정지 후 뚜껑 열어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7. 옷감 보호를 위한 섬유유연제 대체 팁

건조기용 시트나 공 넣은 공 모양의 건조볼을 활용하면 정전기도 줄이고, 냄새도 좋아져요.
  • 드라이시트 → 향기 + 정전기 방지
  • 울 건조볼 → 천연소재, 수분 흡수 효과
  • 오일 한 방울 떨어뜨리면 향까지 유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건조기 한 번 돌리면 전기요금 얼마나 나오나요?

모델과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회 사용 시 약 100~300원 수준입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도 확인해보세요.

Q2. 건조기 돌렸는데도 빨래가 덜 말랐어요. 왜 그런가요?

과적재, 필터 막힘, 잘못된 코스 선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설정 온도와 용량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Q3. 이불도 건조기에 넣어도 될까요?

가능합니다. 단, 단독 코스로 설정하고, 털이 뭉치지 않도록 건조볼과 함께 돌리면 더 좋아요.

마무리 정리

건조기는 분명 편리한 도구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면 옷 손상 + 기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 소개한 7단계만 기억해도, 건조기 초보 → 고수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 빨래 돌린 후 이 글을 참고해서 똑똑하게 건조기를 사용해보세요!
더 오래, 더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요,😊